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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란츠, 림프부종까지

돼야지123 2015. 11. 7.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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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란...

전지민의 제안

필리핀 앙헬레스의 빈민촌에서 살고 있는 란츠는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사랑에 빠졌던 어머니가 란츠가 태어나기도 전에 버림받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가난한 살림에도 란츠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길렀지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2013년 1월생, 만 2살을 갓 넘은 란츠가 한쪽 팔이 다른 팔의 두 세 배로 부어오르는 림프부종에 걸린 것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림프부종의 원인 진단을 위해 병원에 갈 돈도 없을뿐만 아니라, 진단을 받더라도 앞으로의 수술과 기나긴 치료과정이 더욱더 막막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심정적으로도 어머니 홀로 그것을 감당하기엔 너무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림프부종은 방치할수록 죽음에 가까워지는 병입니다. 림프부종은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를 두꺼워지게 만드는데요, 이는 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의 공급을 감소시켜 체내의 면역력을 떨어뜨림으로써 빈번한 감염과 피부병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피부암과 부종부위의 괴사를 야기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완치하는 방법이 없을뿐더러,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인해 더 위험해지는 병입니다.

림프부종의 해결방법도 아직 찾지 못했는데,2015년 7월, 란츠는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반 사람들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폐렴이 1차성 림프부종을 겪고 있는 2살의 아이에게 나타났습니다. 폐렴이 우선적으로 치료되어야 림프부종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지만, 폐렴 치료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맑은 웃음의 란츠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그 누구보다도 도움이 절실합니다.

한국인 아버지가 버린 아이를, 한국은 버릴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어린 란츠가 수술을 통해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출처 : [희망해]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란츠, 림프부종까지
글쓴이 : 전지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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