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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구절초축제

돼야지123 2011. 10. 16. 23:08


 

| 정읍을 하얗게 덮은 구절초의 대향연! |

정읍구절초축제

 

가을 정읍에 가면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다!

정읍구절초축제와 함께하면 가을 낭만이 우수수 쏟아진다

 



선선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계절, 가을이면 누구나 주말을 야외에서 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아집니다. 울긋불긋 빠알간 단풍잎도 생각나고, 샛노랗게 물든 가을 들판과 은행나무도 떠올립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색으로 물들인 자연은 마치 자신에게 다가오라는 듯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누구나 단풍과 은행나무를 찾을때 정읍에서는 또다른 아름다움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바로 '구절초'입니다. 정읍 옥정호 인근에는 구절초 동산이 있습니다. 매년 가을, 단풍과 은행나무로 가득찬 우리 산하에 은은한 구절초 향기를 내뿜는 곳입니다. 

 

은은한 매력 풍기는 구절초

 

  구절초는 어떤 꽃일까요? 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산의 등산로 부근이나 양지 바른 곳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0~100cm 정도이며,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얇게 갈라지고, 길이 4~7cm, 폭 3~5cm이다. 꽃은 흰색이며 향기가 있고 줄기나 가지 끝에서 한 송이씩 피고 한 포기에서는 다섯 송이 정도 핀다. 처음 꽃대가 올라올 때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고 개화하면서 흰색으로 변한다. 꽃의 지름은 6~8cm 정도이다. 열매는 10~11월에 맺는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고 대부분 ‘들국화’로 불려지고 있다

 흔히 말하는 '들국화'가 바로 구절초입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으로 들으면 잘 모르겠지만 '들국화'라는 이름으로 불리면 좀 더 가깝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어린시절, 산과 들에서 자주 보던 바로 그 꽃입니다.

 




구절초가 모여 한 지대를 이루니 아름다움도 함께 커집니다. 하얀 꽃을 선보이며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정읍 구절초동산에서는 매년 10월초, 구절초가 가장 흐드러지게 피는 때에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죠. 올해는 10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9일간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일대'에서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 맞이하는 구절초축제

 

  구절초축제의 매력은 역시나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입니다. 현장에 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흐드러진다'는 말 밖에는 어울리는 표현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꽃망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축제프로그램도 좋지만 꽃향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취할만큼 아름답습니다. ^^

 

 구절초를 즐기는 방법, 구절초 테마공원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니 홈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소개하더군요.

 

구절초를 즐기는 방법!

 

- 구절초 경관과 더불어 향기와 효능, 활용도 등 구절초의 다양성을 학습ㆍ체험하는 기회로 활용하자 ! 
- 공원 주변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있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매죽천, 능교(菱橋), 옛시골을 찾아 잠시 멈춰보자 ! 
- 구절초 꽃과 향기가 좋은 것은 솔(소나무)의 배경과 향의 어울림 때문이다. ‘솔숲 구절초’의 어우러짐을 감상해보자 ! 
- 이 공원은 천혜의 자연에 인간의 손이 깃든 곳이다. 길가 옆 벤치, 풀섶..., 어느 곳이든 멈춰보자. 명상과 상념에 빠져보자 ! 
- 이 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깨끗한 수자원을 자랑한다. 옥정호의 민물매운탕, 붕어찜 등 맛좋은 향토음식을 먹어보자 !

 구절초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기본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고,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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