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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 자녀의 아빠, 희망의 끈을 붙잡고 싶습니다

돼야지123 2015. 12. 7. 03:06
2015.09.14~2015.10.13 4,768,630원 / 5,000,000(원) 95%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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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자녀의 아빠, 희망의 끈을...

마포노인의 제안

“믿었던 아내의 배신.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사진사로 일하던 김진수(가명)씨. 성실히 일하며 풍족하진 않지만 아내와 세 자녀와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러나 13년 전, 믿었던 아내가 진수씨의 신분증과 인감을 도용해 막대한 사채, 대출을 받은 후 가출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하여 한푼 두푼 모아두었던 돈, 매일같이 출근했던 직장은 어마어마한 빚더미와 함께 사라졌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어린 세 자녀를 위해 삶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신용불량자로 전략해 정식 일자리를 구할 수 없어 공사장 막노동, 구두닦이 일을 하며 하루하루 버텼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왔는데, 어느 날 치아가 하나둘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세 아이만 바라보며 다시 희망의 끈을 잡기 위해 매일같이 땀 흘려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아가 흔들리고,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이가 아파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날이 늘어났지만, 일용직 소득과 수급비를 합쳐 월 90만원 남짓한 돈으로 네 식구가 근근이 살아가는 형편에 치과치료는 엄두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제 몸 챙길 겨를이 없던 진수씨는 진통제로 통증을 참아가며 하루하루 버텼지만, 진수씨의 치아는 하나둘씩 빠져 이제는 윗니 5개, 아랫니 1개만 남았습니다. 이마저도 심하게 흔들려 언제 다 빠져버릴지 모릅니다. 음식을 씹을 수가 없어 밥을 물에 말아 삼켜 간신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영양섭취가 안 되어 공사현장에서 노동일을 하는 게 항상 힘에 부칩니다.

그러나 먹지 못하는 고통보다 힘든 건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공사장 일자리가 언제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좀 더 안정적인 일을 찾고자,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고작 6개의 이만 듬성듬성 남아있는 모습의 진수씨에게 일자리를 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5백만 원의 치과치료비만 마련된다면, 틀니를 끼고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진수씨는 남아있는 6개의 치아를 모두 발치하고, 위아래 틀니를 제작해야 합니다. 필요한 비용은 총 500만원. 진수씨는 경비원으로 취업을 준비 중이며, 틀니지원이 된다면 치아의 심미적 기능이 회복되어 일자리를 찾는 것이 한결 수원해질 것입니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진수씨가 건강한 치아를 되찾고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출처 : [희망해]세 자녀의 아빠, 희망의 끈을 붙잡고 싶습니다
글쓴이 : 마포노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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