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엄마의 유방암 3기 진단
2014년 아들의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
3년이라는 오랜 투병생활동안 엄마의 유방암 치료도 끝이 보일때쯤이였습니다.
감기한번 걸리지 않던 건강했던 아들 현성이(가명)의 백혈병 진단은 현성이네 가족에게 삶의 희망마저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 흔한 개인보험하나 없이 고액의 치료비를 감당하기란 온전히 현성이 아빠의 몫이었습니다.
살던 집, 자동차 까지 모두 처분해서 엄마의 치료비와 가족의 생활비를 감당하였지만, 앞으로 항암과 이식이 남아 있는 현성이의 치료비는 더 이상 감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현성이 아빠는 현성이 엄마와 현성이의 간병으로 인해 불가피 하게 잦은 휴가와 지각을 했던 것이 근무성적 불량으로 평가되어 현재는 무직으로 수입 또한 전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아픈 아들과 아내의 치료비 말고도 집에 혼자 있는 어린 딸을 위해서라도 무슨 일이라도 해야하기에 엄마와 교대로 간병을 하고 다방면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만 아니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생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하지만, 아내 또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암 환자이기 때문에 아들의 간병이 아내에게도 자칫하면 무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 더 두렵고 무섭다는 아빠.....
현재 현성이는 무균실에서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식에 반드시 필요한 희귀의약품은 건강보험이 적용 된다 해도 3000만원 이상의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만큼 현재 현성이네 집안에서는 감당하기 벅찬 고액의 금액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국가에서 지원 많이 해주니까 치료받는데는 별로 어려움 없지 않아요? 라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암 치료의 대부분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고 아직까지는 비급여로 지급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고, 항암제 또한 기존 항암제의 내성으로 인하여 고액의 신약으로 대체하여 투약해야 하는 경우 그 치료비는 개인이 감당 할 수 없을 만큼 늘어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집안에 암 환자 한명만 있어도 그 환자로 인하여 다른 가족구성원들은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하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 합니다.
현성이는 이식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의 시간이 흘러야 이 고된 싸움에서 끝이 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성이와 엄마는 기적을 꿈꿉니다.
엄마가 이겨내고 있듯이 현성이도 이겨낼 수 있을 꺼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입니다.
현성이(가명)와 엄마의 인생 제 2막에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과 용기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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