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스크랩] 아프리카 말라위에 따뜻한 담요가 필요하다고?

돼야지123 2014. 8. 4. 13:48
2014.07.06~2014.08.05 349명 / 500(명) 69%달성
서명하기
지구촌나눔모금 등대복지회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에 따뜻한 담요...

등대복지회의 제안

우리는 보통 아프리카 대륙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태양이 이글이글 작열하는 이미지를 상상합니다.
그래서 막연히 아프리카 대륙의 모든 나라들이 1년 365일, 언제나 숨막히게 뜨거운 더위가 계속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을 나면서도 '그래도 우리는 매일매일 더운 아프리카 사람들보다는 낫잖아?' 스스로 위로하며 뜨거운 여름을 지내는 힘을 얻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7,8월 한국의 여름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나라에서는 추운 겨울과도 다름없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평균 16~17도, 선선한 가을 날씨지만 한낮의 뜨거웠던 열기로 가득했던 지면이 식어버리는 차가운 밤은 이들에게 우리네 추운 겨울보다 더 상상할 수 없을만큼 춥고 무서운 밤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푸라기와 흙으로 엉성하게 지어 올린 집에 거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가난한 시골지역 주민들은 비바람과 추위에 그대로 노출되어 고통스런 7,8월을 보내야 합니다.

차가운 흙바닥에 제대로 된 침구하나 없이 잠들어야 하는 이들에게 뼈아픈 추위는 참기 힘든 고통입니다. 특히 나이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이 이 시기에 감기와 천식으로 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심하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온기를 느끼기 위해 집 안팎에 불을 피우다 화상을 입기도 하고, 집을 불 태우기도 하며, 질식사하는 것은 다반사... 7,8월 말라위 시골 병원과 보건소들은 언제나 화상 환자들로 북쩍입니다.

덮고 잘 담요만 있어도 따뜻한 밤을 날 수 있지만 담요는 우리 돈으로 8,000원에서 10,000원 돈.
수입조차 없는 대부분의 가정에서 큰 돈을 마련해야 살 수 있는 담요는 사치품이나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밤이되면 집 안팎에 불을 피우거나, 낮에 어머니가 입었던 천 치마 (치텐제)를 풀러 덮고 누워 다섯 여섯 식구들이 옹기종기 몸을 붙여 온기를 나누는 것이 이들이 할 수 있는 7,8월 겨울을 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따뜻한 담요나눔으로 꽁꽁 언 이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주세요.
말라위의 아이들이 건강한 7, 8월을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출처 : [희망해]아프리카 말라위에 따뜻한 담요가 필요하다고?
글쓴이 : 등대복지회 원글보기
메모 :